네이버가 3일 4년만에 영억이익이 감소세로 돌아선 실적을 발표하며 유료 서비스 회원들에게 포인트 혜택을 줄이겠다고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쇼핑할 때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최대 5% 적립’을 내세워 모집한 유료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포인트 적립 한도 구간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혜택을 줄이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지를 이날 올렸다. 그동안은 구매 금액 한도 없이 2~5%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었지만, 다음달 8일부터는 30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적립 혜택을 줄인다는 내용이다.
네이버플러스 회원들은 그동안 월 4900원의 회비를 내고 쇼핑을 할 때마다 구매 금액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아왔다. 구매 금액에 따라 20만원 이내에서는 5%(기본 1%+추가 4%), 2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2%(기본 1%+추가1%)가 적립됐다. 하지만 이번 정책 변경으로 구매 금액이 300만원 초과할 경우에는 1%의 기본 적립만 받을 수 있다.
이날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8조2201억원의 매출을 올려 1조304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섰지만 영업이익이 4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수익성 개선에 대한 투자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네이버페이 포인트 한도 설정이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도입된 것은 맞다”며 “점진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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