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M2 드디어 공개되었는데 15인치 가격은 189만원이라고 밝혀짐
노트북 디스플레이도 크면 클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 15인치 M2 맥북 에어다. 제품을 접한 느낌은 가격도, 성능도 뭐 하나 놓치지 않은 제품이라고 정리 할 수 있겠다.
15인치 대형 화면에 노트북만 고수하던 이들에게 애플의 맥북은 낯설 수 밖에 없다. 프로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맥북 에어는 화면이 좀 작다. 가격부담을 덜고 대형 화면이면서 애플 노트북을 사용해보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안 것일까. 애플이 15인치 에어를 출시했다. 맥북 에어 시리즈에서 비어있던 15인치 라인이 채워진 것이다. 이 제품은 맥북 에어에 입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맥북 에어는 애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트북으로 알려져 있다. 맥북 라인업 중에서 전문가를 타깃으로 한 프로 제품과 달리 에어는 애플의 노트북 중 가장 저렴한 가격, 얇은 두께와 빠지지 않는 성능을 내세우며 애플 생태계 입문 기기 역할을 견고히 해왔다.
M2 칩이 탑재된 15인치 M2 맥북 에어에는 8 코어 CPU, 10 코어 GPU, 16 코어 뉴럴 엔진이 들어갔다. 엔진 역할을 하는 코어가 많을수록 성능이 높다. 100GB/s의 메모리 대역폭을 포함하는 고속 통합 메모리, 고성능 미디어 엔진은 웹 브라우징부터 동영상 편집까지 모든 유형의 작업을 수월하게 처리한다.
또한 15인치 M2 맥북 에어의 장점은 발열이 없고 조용하다. 애플은 이를 두고 M2칩의 뛰어난 전력 효율성 덕분에 ‘팬리스 디자인’을 갖출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팬리스 설계 덕분에 맥북 에어는 극도로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 중에도 조용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장점이다. 배터리는 66.5와트시(Wh)로, 최대 15시간의 무선 웹 브라우징, 최대 18시간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긴 배터리 사용 시간 덕분에 실제 업무 용도로 사용하면서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9시간 정도를 사용함에도 전원 어댑터를 꺼내지 않을 수 있었다.
또 이번 모델은 맥세이프(MagSafe)를 지원한다. 맥세이프 충전은 자석을 사용해 쉽게 탈부착되는 게 특징이다. 맥북 에어는 확장할 수 있는 썬더볼트 포트(USB-C 호환)가 2개인데, 맥세이프가 추가되면서 이를 온전히 쓸 수 있고, USB-C 충전기 호환도 된다. M1 맥북 에어는 썬더볼트 포트로 충전을 해야 해서, 충전을 하게 되면 포트를 하나만 쓸 수 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USB-A포트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쉬웠다. 기존에 사용하던 무선 마우스가 USB-C가 아닌 USB-A포트로만 작동해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
15인치 M2 맥북 에어의 디스플레이는 15.3인치다. 작년에 출시된 13인치 M2 맥북 에어 대비 25% 커졌다. 디스플레이가 커진만큼 트랙패드도 더 커져 균형감 있다는 느낌을 준다.
애플의 장점에서 ‘연속성’을 뺄 수 없다. 맥OS 사용자는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를 넘나들며 핸드오프, 에어드롭, 공용 클립보드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의 이미지를 복사해 노트북에 바로 붙일 수 있고, 핸드폰을 꺼내지 않아도 전화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연속성 마크업 기능을 이용하면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문서 위에 표시한 내용이 맥에 바로 반영된다. 수업을 들으며 아이패드에 표시한 내용을 집에 와 맥북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문서 사용이 많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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