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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주의 썰

박수홍 아내 김다예 법정에서 유튜버 김용호를 처음보고 한 말은?

by 월천센세이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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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53)의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씨가 자신을 향한 악의적 루머를 퍼뜨린 유튜버와 법원에서 만난 후 느낀 감정을 밝혔다.


9일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다예씨가 지난해 11월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의 1차 공판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씨는 "오늘 서울동부지법에 간다"며 "생애 처음으로 법원에 가는 거다. 잠을 한 3시간밖에 못 잤다"고 운을 뗐다. 이를 본 MC 박경림은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김다예씨는 법원으로 이동하며 "작년(2021년) 7월 오빠랑 저, 반려묘 다홍이를 비방하던 유튜버가 있다"며 "경찰에서 1년 가까이 조사한 끝에 송치됐고, 검찰 단계에서 4개월 만에 기소됐다"고 밝혔다.

이후 김씨는 재판에 참석하고 나온 뒤 굳은 표정으로 "너무 화가 난다. 그동안 우리는 정말 힘들었는데 그 사람은 (법정에서도) 밝아 보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수롭지 않게 웃으며 들어왔다. 나를 전혀 알아보지도 못하더라"고 부연했다.

김다예씨는 "남편과 서로의 탓은 할 필요가 없고 같이 이겨내자고 말했다"며 "서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니 이제 함께 힘을 내자고 했다. 큰일을 겪고 나니 (다른 일들은) 다 사소하게 느껴지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법을 믿어보자고 (힘든 시간을) 버텼다. 이 문제는 이대로 내버려 두고 우리끼리 최대한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 중"이라며 "여기 인생을 걸어보니까 (내 삶이) 피폐해지는 것밖에 답이 없더라. 변호사님도 이제 자신에게 맡기고 우리 부부의 일상 생활을 하라고 하시더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재판에 참여한) 오늘은 화나고 답답했지만, 시간은 우리 편이니까 오빠랑 같이 힘내면서 잘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MC 최성국은 "제수씨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단단하다"며 "수홍이가 사랑꾼이 아니라 아내가 사랑꾼"이라고 말했다.

박경림도 "(김다예씨) 성격이 긍정적이니까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이라며 공감했고, 박수홍 역시 "정말 다른 사람이었으면 정신병에 걸렸을 거다"라며 악성 루머에 시달렸던 아내를 안쓰러워했다.

한편 박수홍 측은 2021년 유튜버 김용호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지난해 6월 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용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해 10월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며 김용호를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김다예씨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김용호는 31회에 걸쳐 거짓 사실로 박수홍 부부의 명예를 훼손했다. 김용호 측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용호는 박수홍의 아내 김씨가 한 사업가와 미국에서 도박 및 마약을 했다거나, 박수홍이 김씨를 48시간 동안 감금하고 데이트폭력을 가했다는 등 악의적 루머를 퍼뜨렸다. 또 박수홍이 돈벌이에 이용하고자 반려묘 다홍이를 입양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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