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모바일

삼성 갤럭시탭S9 물에 빠져도 안전하다 방수 방진기능 탑재

by 월천센세이 2023. 8. 5.
반응형

삼성 갤럭시탭S9 물에 빠져도 안전하다 방수 방진기능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내놨다. 타협하지 않은 완벽한 제품이라고 말할 정도로 역대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갤럭시탭S9 시리즈 중에서도 최상위 스펙을 지닌 울트라를 사용해봤다. 색상은 2가지 기본 색상 중 밝은 느낌의 베이지. 외관은 마치 '갤럭시 S23' 시리즈를 크게 확대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후면 카메라가 물방울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그런 기분이 들었다.

울트라를 받아든 첫 느낌은 '무겁다'였다. 화면크기와 두께는 전작과 동일한 14.6인치, 5.5㎜였지만 무게는 737g으로 전작보다 11g 늘어났다. 경도·강도 강화를 위해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화면을 켜보니 OLED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탭S9 시리즈 모두에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는 LCD(액정표시장치) 대비 화면 응답속도가 빨라 낮은 주사율로도 고용량의 영화나 게임을 자연스러운 화질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조명이 아주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다. 스크롤을 넘길 때도 화면 전환이 빠르고 부드러웠다.

향상된 시력 보호 기능도 느낄 수 있었다. 장시간 화면을 볼 때 눈에 자극이 덜했는데, 이는 일반 LCD 디스플레이 대비 블루라이트를 70%가량 줄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탭S9 모든 모델에 HDR 10+ 기능을 지원, 장면별 색상 최적화를 구현했다. 60~120Hz까지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을 도입해 영상과 게임에서 생생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배터리 사용 효율성을 개선했다.

전작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갤럭시탭S 시리즈 최초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삼성 측에서 제공한 영상을 보면 물에 넣었다 빼서 물기가 있는 화면에서도 펜 사용이 가능하다. S펜 역시 IP68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멀티태스킹 기능도 탁월했다. 덱스 모드를 통해 PC급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지원해 PC와 태블릿 화면을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 앱을 누르고 끌어서 놓으면 화면 분할이 가능하고 원하지 않는 앱을 옆으로 밀면 편리하게 다른 앱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최대 3개의 작업을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화면 분할을 지원하고 팝업 보기를 통해 다른 화면을 보면서 원하는 앱을 플로팅 창 형태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한가지 흠을 꼽자면 역시 가격이다. 탭S9 울트라는 저장공간에 따라 159만8300원~240만6800원으로 가격이 매겨졌다. 애플 아이패드 10세대의 최저 가격이 5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소비자가 비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탭S9+의 가격은 124만8500원~163만7900원, 탭S9은 99만8800원~138만8200원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