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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서울 집 팔고 일본 부동산 뛰어든 사연 '현재 월세 800만원?'

by 월천센세이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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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도쿄 여행을 갔다가 문득 '여기서도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알아보니 월세가 높은 편이고 대출 이자가 낮아서 수익률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일본 부동산을 알아보기 시작했죠."

최근 '서울을 팔고 도쿄를 샀습니다'라는 책을 출간한 백승 작가(36)의 말이다. 그는 2019년 말 일본 도쿄 신주쿠구의 상가주택을 매입했다. 대지 면적은 132㎡(약 40평). 실투자금은 5억원이 들었다. 현재 건물의 시세는 20억원대, 임대 수입은 다달이 800만원 안팎이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첫 월급을 받고 3년 만기 월 100만원짜리 적금을 들었다. 그렇게 3년을 모으고 손에 쥔 돈이 3600만원에 약간의 이자였다. 기분은 좋았지만 불현듯 겁이 났다고 한다. 그는 "아프거나, 구조조정을 당해서 회사를 그만두게 됐을 때 월급이 없는 채로 어떻게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투자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2014년에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을 매입한 것이 시작이었다. 월세를 90만원 받았고 대출이자를 달에 50만원씩 냈다. 그렇게 꾸준히 자산을 불려나갔다. 서울 마포구 아파트와 구리시 아파트를 매입했고 일부는 차익을 보고 매도했다.


2019년 일부 부동산을 정리한 돈에 부부가 절약해 모은 돈 등을 합치니 5억원이 됐다. 그는 "5억원으로 수익형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땅치가 않았다"며 "그래서 일본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거품이 다 꺼져 침체기라는 편견이 있지만 도쿄 도심 5구(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는 여전히 유동인구가 많아 땅값이 오르고 있다는 것이 백승 작가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월세가 한국보다 비싼 편이다. 또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고 대출금리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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