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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일본여행 유학간 한국인들이 은근히 놀란다는 일본 식사문화

by 월천센세이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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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가로? 세로? 무조건 이 방향!

 

한국처럼 세로로 놓으면 칼을 적에게 향하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싫어합니다. 그래서 항상 가로로 놓아야 하는데요. 또한 식사 시 젓가락만 이용합니다.

 

또한 일본의 식사에서는 숟가락이 거의 쓰이지 않는데 젓가락으로 집을 수 없는 죽이나 카레 등을 먹을 때만 숟가락을 사용합니다. 젓가락은 보통 나무로 만들어진 것을 사용하고, 손에 쥐는 쪽이 아래쪽보다 굵어서 잡는 느낌이 좋아요.

 

일본 가정에선 대개 검은색은 아버지용, 빨간색은 어머니용으로 개인 젓가락을 두고 사용해요.

손님을 대접할 때는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내어놓는 것이 보통인데 이는 청결과 설거지의 용이함 때문입니다.

식사 중 젓가락을 잠시 내려놓을 경우, 젓가락 받침대가 있으면 젓가락 아랫부분을 받침대에 올려놓아요.

 

 

밥그릇, 국그릇 할 거 없이 모두 들고 먹으며, 놓고 먹으면 ‘이누구이’라고하여 개가 먹는 형태와 비슷하다 하여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얼굴을 밑으로 향하게 하여 먹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일본에서는 무조건 들고 먹는 게 예의입니다.

일본의 학교급식판도 우리와 달리 급식판에 밥그릇, 국그릇이 분리되어 나옵니다.

 

일본의 밥그릇은 거의 사기그릇인데요. 반드시 왼손에 들고 먹습니다.

엄지손가락을 그릇 가장자리에 고정해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고 나머지 손가락은 가지런히 모아 밥공기 바닥을 쥐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죠.

 

국을 먹을 때는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국그릇을 입에 대고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국그릇은 보통 향과 열을 보존하기 위해 뚜껑이 덮인 채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뚜껑을 열 때에는 왼손으로 그릇의 테두리를 가볍게 잡고, 오른손으로 뚜껑을 잡은 후 자기 반대 방향으로 살짝 열어줍니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원래대로 다시 뚜껑을 덮어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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