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반고등학교 1학년 중 자퇴생 수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2021년과 비교해 2,015명에서 23년에는 8,050명으로 2년 사이 60%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1,000명 중 24명 꼴로 학교를 자퇴하는 셈이다.
자퇴생은 고1(2.40%)이 가장 많았으며, 고2는 2.05%, 고3은 0.31%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ㆍ송파 지역 고등학교의 자퇴생들이 가장 많았는데 올해 고1의 경우 강남은 무려 4.13%, 송파는 3.70%가 자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업중단은 학교 부적응, 해외 출국, 질병, 학교폭력 등 여러 사유가 있지만 사교육 과열 지역의 경우 대입 준비를 위한 자퇴가 대부분이라는 게 교육계의 분석이다.
이 지역들은 내신 경쟁이 치열해 수시 전형으로는 좋은 대학에 가기 힘들고, 부모가 한 달 200만∼300만 원에 달하는 재수종합학원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실제로 자퇴생이 늘면서 전국 4년제 대학의 신입생 중 검정고시 비율이 크게 늘었다.
SKY(서울대ㆍ고려대ㆍ연세대) 대학을 비롯한 주요 10개 대학의 검정고시 합격생 비율도 2018학년도 0.7%(276명)에서 5년 만에 1.3%(524명)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종로학원은 비교과 영역에 대한 입시 반영이 대폭 줄면서 내신 관리에 실패할 경우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자퇴를 하는 학생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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