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고의 세월을 이겨내며 생존에 성공한 브랜드들은 과거 전성기 거금가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새롭게 문 여는 브랜드도 등장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캐롤스’에 들어서자 마치 1990년대 미국 보스턴으로 시간 여행을 온 듯했다. 전성기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의 전형적 모습이기도 했다.
TGIF는 전국 매장 10여 곳을 유지하며 간신히 명맥을 잇고 있다. 고급화 전략은 주효했다. 아웃백은 2021년 매출이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고, 2022년에도 4100억원으로 1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웃백은 ‘비싸도 음식이 좋으면 손님이 온다’는 전략으로 냉동 고기를 더 비싸고 관리도 까다로운 냉장 고기로 교체하면서 ‘토마호크 스테이크’ ‘블랙라벨 시리즈’ 등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였다.
매장과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 등 도구까지 바꿨다. 빕스는 수익성 낮은 매장을 정리하면서 프리미엄 매장으로 리뉴얼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폈다. 2018년 말 61곳이었던 빕스 매장은 28곳으로 줄었지만, 실적 개선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와인과 맥주, 치즈와 핑거푸드를 취향대로 즐기는 ‘와인&페어링 존’도 호응을 얻었다. 캐롤스를 운영하는 남수정 대표는 “캐롤스에서는 모든 음식을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며 “반조리 식품을 사용한 메뉴는 ‘치즈 스틱’ 딱 하나”라고 했다.
코로나 이후 회복세를 타고 있는 외식업계에서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남 대표는 “국내에서 3세부터 90세까지 두루 아우르면서 전국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외식업태는 서양음식 중엔 패밀리 레스토랑이 유일하다”며 “패밀리 레스토랑 전성시대가 다시 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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