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로 만들어버린 게 아니라
그냥 바보였던 거 아님?
중도금 대출, 전매 제한 풀릴 줄 알았으면 청약했을 것이다! 다시 하자! 라는 취지로 무주택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출처: 블라인드 토픽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부동산 규제를 대거 해제하면서
시장을 관망하고 있던 무주택자들이
게시판에 불만 글을 올리고 있는데요.
이번 조치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둔촌주공 재건축단지가 큰 수혜를 입게 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청약 당시만 해도
전용 84㎡는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고
전매제한 8년, 실거주의무 2년 등 규제가 적용됐습니다.
이 때문에 당초 기대와 달리
평균 청약경쟁률이 5 대 1 수준에 그치는 등
청약을 포기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1월 규제가 해제되면서
중도금 대출이 모두 가능해졌고,
전매제한은 1년으로 줄었으며
실거주의무도 사라졌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미분양 미계약이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규제해제 이후 단숨에 상황이 바뀌자
무주택자의 심정도 단숨에 바뀌었습니다.
각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정부가 집값 올리기 위해 혈안이다'
라거나
'이렇게 된거 다시 청약을 해라"
리는 반발까지 나오고 있습니다.ㅋㅋ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중도금 집단대출 이자가
7%대까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자 부담은 여전히 크긴 하다고 봅니다.
보유하고 있는 분양권 하나가 지금
중도금 대출 하나가 5%대 후반인데도
월 150씩 나오고 있는데요.
후불제이긴 하지만,
올해 입주를 앞두고 결국 다 내야할 것 같아 부담이 좀 되네요.
불만글 올리시는 분들은 이 중도금 이자 부분도 꼭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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