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상상도 못했던 갑작스러운 하락장이 시작되자
당시 상승을 주장하던 대형 유튜버에 대한 맹공격과 조롱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저도 몇년째 즐겨 보고있는 최대 부동산 유튜버가 계신데 댓글창을 보면 아주 가관이네요
대부분은 "니가 사라고 해서 샀는데 집값이 떨어졌다 책임질꺼냐?" 라는 내용의 댓글인데요.
부동산 유튜브를 보는 분들은..
대부분 구독이 되있을법한 대형 유튜브 채널이고,
거기에는 진짜 추천을 받고 집을 산 사람도 있을것이고
아마 사지도 않았는데 그냥 남들따라 욕을 하고 싶으니 비난과 조롱에 동참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 댓글은 한 영상에 게스트가 나와서 집값이 더 떨어질것 같다고 전망을 했는데요,
작년에 이 채널에서 매수 추천을 받았는데 올해는 떨어진다고 하니 이에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입니다.
해당 채널에는 절대로 전세살지 말라고 하는 유명한 영상이 있는데요, 그 말을듣고 작년이나 올해초에 매수를 한것 같은 댓글입니다.
금리인상이 되고있지만 경기가 좋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하는것이다! 라는 영상을 참고한것 같습니다.
그 아래 댓글엔 "누가 칼들고 협박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사놓고 떨어지니까 남탓을 하냐?" 라는 취지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집값이 올랐을때는 자신이 잘해서 집값이 올랐다! 라고 생각하죠)
그 아래 댓글에는 하락장에 칼맞는 유튜버 얘기를 하는데요, 주식이나 코인 시장에서는 실제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하락장때 대형 유튜버가 흉기로 습격을 당하는 사건은 검색만 해봐도 많이 나옵니다. 무서운 세상...
영끌해서 경기도에 10억짜리 아파트를 산 댓글이 등장합니다. 부부합산 600만원을 버는데 대출이자가 400만원이라며 유튜버를 원망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왜 이자 계산을 하락장이 오고나서 하는걸까요? 재정상황 분석은 매수하기 전에 계산해봐야죠...)
집은 오늘 사는게 제일 싸다 라는 말을 믿었는데 알고보니 그때가 제일 비싼거였다.. 라는 댓글
그리고 "전세살지말고 무조건 집을 사라!" 라는 말을 믿고 집을 산 사람들은 이제 어떻게 하냐? 라는 내용의 댓글입니다.
이 배너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수수료를 제공받을수 있음
이 채널을 탓하고 싶은 분들께 전하고 싶은말
저도 개인적으로 애독하고 있는 채널이고, 5년정도를 봐왔는데요. 그동안 한결같이 "집을 사라!" 라고 말해왔습니다. 그런데 2017년 2018년 2019년에는 말을 들은 분들은 지금 그렇게 큰 걱정은 안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말을 안듣다가 정점에 이른 2021년에 무리하게 질렀다면 절대 무리를 하면 안됐습니다...
100만 유튜버가...
사라고하면 사고, 팔라고 하면 팝니까?
조롱과 비난 댓글쓰신분들 중 채널주인에게 허락받고 산 사람 있습니까?
영상을 보고 샀는데 수익을 봤으면 내가 잘한것, 손실을 보면 추천한사람 잘못인가요...? 참으로 편한 투자네요
마지막으로
하락장 시작된지 1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위기를 2년정도는 버틸수 있는 체력을 보유해야 하고요,
현재 상승론자에 대한 조롱과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것 같은데, 현재가 7~80% 라고 치면, 그게 머지않아 MAX 수치가 왔을때가 바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배너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수수료를 제공받을수 있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