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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조언

아침 출근길에 커피집에 앉아서 말입니다

by 월천센세이 2019.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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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한잔을 시켜놓고

곰곰히 생각해보았읍니다만..



불과 몇년전만해도 횽은 노가다판에서 해질대로 해진 안전화 질질 끌고 다니면서

막노동 따라지 생활하며 품삯받던 무지렁이 였읍니다


그렇게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던 배운거 없는 무지렁이였지만서도 말입니다

배움은 놓지 않았는데요 그러던찰나에  2013년도에 꽃노땅형님을 뵙고 나서 인생이 많이 바뀌었읍니다.


그때는 흙먼지가 가득한 공사현장에서

짬을 내어 공부하고 형님 글을 읽었지만

지금은 따듯한 바람이 나오는 멜버른 사무실에서 형님글을 읽으며 공부하고 있읍니다.


그때는 회수권을 끊어다니면서  버스에 몸을 구겨넣었지만

지금은 내 이름으로 등기된 벤스를 몰고 출퇴근을 합니다



한 사람의 영향력이

한 사람의 인생을 180도 바꿔놓을수 있다는걸 횽은 스스로 깨달았읍니다.


돈 10불이 없어서 피자한조각도 제대로 못사먹었던 횽한테

가르침을 주신 꽃노땅형님의 은혜


그 은혜와 감사 평생 잊지 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나의 호적상의 아버지도 존경하지만

내 마음속의 아버지 꽃노땅형님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형님 따듯한 커피와

따듯한 사무실에서 일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9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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