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썰

마눌은 소위 3단변신 다 한 여자다 
결혼식 전후 
임신 전후 
출산 전후 
외양보다 본색이 변신하더라 
난 뭐 그냥 집에서는 어지간하면 좋게 가자 주의라 
져주며 사는 편인데 얼마 전에 꼭지 돌아감 

애가 둘인데 큰놈이나 작은 놈이나 
어느순간 더불어살아야착한사람, 일본나쁜놈 
이지랄하길래 델고나가서 놀아주며 물어보니까 
엄마가 그렇게 가르친단다 시발 하늘이 노랬다 

나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작전짬. 
일단 날잡아서 불러낸후 데이트비스무리하게 
저녁멕이고 영화 보고 카페 가서 얘기시작함 

말이 안통함 
내얘긴어렵고적폐한테세뇌당한거라 함 
노력하고 있고 방해만 인하면 선진국될거라함 
시발 미쳤나 진짜 . 
분위기 싸해지고, 최후통첩날림. 
모든 맘카페및 정치관련카페 단톡방에서 탈퇴한거 
확인 안 시켜주면 같이 못산다. 
난 우리 애들 좌파사상물드는거 못본다 
필연적으로 자기노력보다 남탓세상탓 먼저 배우고 
좌파귀족들 들러리 인생되는거 넌 볼수있냐? 
하니까 

헌법 나옴 
기본권 나옴 
민족 나옴 
평화 나옴 
남자들권력어쩌고 나옴 
조선일보 나옴 ㅋㅋㅋ 
다 나옴 ㅋㅋ 

나보고 세뇌가 심각하데 소오름 ㅎ ㄷ ㄷ 
각자 찢어져서 집에 옴. 

당장 다음날 아침부터 냉랭 
애봐주러 오전에 장모님 오시는거 못 오게 하고 
사람 부름 
부르는 김에 가사도우미 부름 
계좌정리 쏵 해서 잔고 0만들고 
애들관련비용만 쓰라고 체크카드 한장만 줌. 

1차가출시전 
애들 좀 빽빽됐지만 별 동요 없음 
피지치킨파티 열어주고 재움 
데리러 감. 
장모가 지랄(지 돈 주던거 끊겻으니 ㅋㅋ) 
장인이 훈계하려고 술상 앞에 앉힘. 독대요청 
2시간 후 딸년 등짝스메싱 후 보냄. 
귀가 
냉전 지속 

2차 가출 시전 
대학친구들과 술마신다길래 
좌파나대던 네 친구 어떻게 사는지 물어보라고 함. 
술마시고 처가집으로 가 버림. 
피지치킨베스킨파티 열림. 
재우고 데리러 감. 
장모는 이미 제꼈고 장인은 술상 준비해놓고 기다림 
한시간 독대 후 자는 마눌 깨움. 
좌파나대던 친구 뭐하냐니까 아는 애 없대 ㅋㅋㅋ 
진지하게 대화시도함. 

좌파최상위층은 필연적으로 모자라고 가난한 다수를 만들어서 대대손손 지위상속하려는데 솔까 
너나 나나 상위층 그런건 아니니까 노력하는 태도랑 자세밖에 줄게 없는데 우리 애들 좌파로 키우면 안된다고 
애들 미래 생각하면 지금 네 주변에 어울리는 사람들이 뭐가 중요하냐고, 결국 너랑 나랑 우리가족이라고
집에 가자고 하니까 따라옴. 

내내 아무 말 없다가 집에 다 와서 
내 말의 근거를 보여달라고 함 
시비조가 아니길래 알았다고 하고 
다음날 문프딸아드님 사건 및 문정권최상위권 재산리스트 출력해서 갖다주고, 구글로 미국이랑 일본 언론 좀 보면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게 될거라 함. 

한 삼일 어색한 상황 지속되다 전향선언 ㅋㅋㅋ 
근데 카페 다 탈퇴해버리고 그러면 
불편한 상황 될수있다고 차차 거리두겟다 함 
애들한테도 말 한마디도 조심하겟다 함 

무엇보다 ㅋㅋㅋ 
한번 기 꺽이니까 얼마나 갈진 몰라도 
밤에 엄청 나긋나긋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