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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주의 썰

사람들은 왜 종교를 믿는가?

by 월천센세이 2019.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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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종교를 믿는가?

게리 콜린스(Collins)는 인간에게는 네 가지 기본적인 욕구가 있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1. 자신보다 더 큰 대상을 믿어야 할 필요가 있다.

2. 우주를 이해하고 해석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3. 수용과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4. 불안한 상황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정서적 흥분감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교회에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학자들이 “미성숙한 종교”, “병든 종교”라고 부르는 신앙생활은 경직됨, 좁은(편협한) 마음,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배우기를 싫어함,
자기합리화, 미신적 사고를 갖는 특징이 나타난다.




종교중독자는 방어적 사고가 몸에 배어있다.
종교중독자는 “세상은 모두 잘못되었고, 나는 모두 옳다”는 자세를 나타내는 성향이 있다(Collins, 1988).








종교 중독의 특징

1. 강박적으로 종교행위에 빠진다.

중독자들은 만일 일 주일에 교회를 두 번 간다면, 세 번은 가야하고, 백 개의 성경구절을 암송한다 해도
천 개의 암송구절을 암송하지 못하는 것에서 부족감을 느낀다.
또 한 개의 위원회(모임)에서 섬기는 것은 부족하며, 다섯 개의 위원회에서 섬겨야지만 믿음 생활을 제대로 하는 것이다.
예배에 심취되고, 종교서적을 읽고, 기도하고, 집회나 세미나에 적극적이다. 믿음과 활동을 일치시키고 있다.

2. 하나님께 집중하기보다는 일이나 대상물에 집중한다.
일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믿음이 없는 무기력한 그리스도인으로 생각한다.

3. 인생의 도피처로 삼으려고 한다.
이 세상에서의 삶을 약화시키고, 내세의 삶을 강조함으로써 이 세상에서의 괴로움을 잊게 만든다.
또 어떤 경우는 그것이 인간의 책임을 면제시켜 주는 역할까지 한다.





4. 종교적인 편집증에 사로잡혀 있다.

자기 의견과 맞지 않으면 건전하지 못하고, 사탄적이고, 이단적이라고 말하기를 좋아한다.
의학이나 생물학 심리학과 같은 일반 학문을 배타하고 오로지 기도와 말씀에 매달리는 강박관념을 가지기도 한다.
자녀의 질병을 의학으로 고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집증적인 부모의
고집스런 신앙 때문에 자녀의 인생을 망쳐 놓는 어리석음을 범하기도 한다.




5. 황홀경에 열망한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또 하나의 종교성은 황홀경에 대한 인간의 열망이다.
기도 체험, 은사 체험, 성령 체험이라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을 중독으로 몰아간다.
아치볼드 하트는 많은 경우, 황홀경의 체험은 단순히 억압된 감정을 위한 일종의 카타르시스이다.
원래 목적인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해서가 아니라, 황홀한 체험 자체를 위해서 체험을 구한다.
이는 쾌락을 찾는 것일 뿐 하나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하였다.



6. 내면적으로 왜곡된 신앙.

사실상 종교중독은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고 매우 건전해 보이기 때문에 판단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엔 매우 건전한 것 같지만 내면적으로 보면 정서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









신앙적 완벽주의와 비합리적인 사고

1. 그리스도인은 죄를 짓지 않는다.
2. 고난과 병의 원인은 죄.
3. 그리스도인은 우울해서는 안 된다.
4. 항상 감사, 평안, 충만, 확신가운데 살아야 한다.
5. 하나님이 쓰시려면 항상 적절하고 유능하고 완벽해야 한다.
6. 항상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죄는 늘 고백하고, 늘 거룩함을 유지해야 한다.
7. 그래서 마음이 언제나 깨끗해야 한다.
8. 나의 개인적, 신체적 욕구는 늘 쳐서 죽여야 한다.
9. 목회자는 신앙적으로 완벽한 사람이다. 목회자의 말에는 언제나 복종해야 한다.
10. 교회일은 거룩하고 세상이나 가정일은 거룩하지 않다. 그래서 언제나 교회 일에 충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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