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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경제

영끌족 대출금리 10년만에 최고치 기록 안내려가는 이유는?

by 월천센세이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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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내려가겠지! 하면서 올해 초만 해도 안심했던 영끌쪽...현실은 그 기대와 달랐다!

 

왜냐하면 은행에서 대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에 발행하는 은행채 금리가 5월 이후부터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앞으로 금리 방향에 따라 대출자들의 근심이 다시 깊어질 수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 기준 금리는 4.21%였다. 2013년 6월(4.26%)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잔액 기준 금리는 기존 대출자들이 적용받는 금리를 의미한다. 2021년 6월 2.64%까지 내려갔다가 2년 만에 빠른 속도로 올라왔다. 2분기 때 상승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떨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신용대출 잔액 기준 금리는 미미하게 내려가긴 했지만 여전히 6%를 넘는다. 6월 기준 6.35%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6%에 진입한 이후 계속 이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해 초만 도 은행권 대출금리는 뚜렷한 하락세를 그렸었다"며 "기준금리가 동결된데다 금융당국이 이자 장사를 비판하자 은행들도 금리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꺾이는 듯 보였던 금리가 다시 고개를 든 건 은행들이 대출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은행채 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5월부터 미국에서 긴축 기조를 다시 내비쳤고,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 발행을 늘리면서 채권가격이 하락(채권금리 상승)했다"고 했다. 

 

오히려 4월 경 대출금리를 정부의 압박으로 인위적으로 낮춘것이 5월부터 다시 금리가 상승한 배경으로 꼽기도 한다. 그는 "국고채나 은행채 금리가 기준금리를 하회하는 수준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정상화되면서 5월부터 시장금리가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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