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상반기 -8%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총 손실규모 76조6600억 달해 망하기 직전 아니냐? 평생을 원천징수 당했는데 65세가 되어도 받을돈이 없는것 아니냐? 라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주식시장이 반토막나고 모든 자산시장이 -30% ~ -70% 까지 떨어진 이 시점에서 -8%면 선방한것이다! 최고수익률이다! 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실원인
이렇게 국민연금이 손실을 본것은, 놀랍게도 연금을 많이 받아가서가 아니라고 합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올해 상반기(6월 말) 수익률은 -8%로, 손실 규모는 76조6600억원이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원인이라고 밝혔는데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등이 악영향을 준 것이라고 합니다
주식과 채권에서 각각 65조1700억원과 20조5800억원 적자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 드는데 세계경제까지 신경써야 되는건지...? 마치 국민연금의 본질이 주식투자가 된것같은 느낌인데요)
또한 건강보험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이후 자발적 국민연금 가입자가 줄어드는 것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민연금 납부는 대부분 강제로 가져가지 자발적 가입자가 얼마나 된다고... 국민 노후보장의 원천인 국민연금이 흔들리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건지...)
국민연금 기금의 수익률은 지난해 말 (주식시장 분위기가 좋았던 그 시기) +10.77%까지 갔으나, 올해 1월(-3.82%)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아직까지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국내 주식(-15.39%), 해외 주식(-7.53%), 국내 채권(-3.45%) 순으로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실의 발표로는 2020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퇴사자 수는 77명으로, 올해에만 20명이 떠났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올해 퇴사자 20명 중 5명은 팀장, 과장급이라 전문인력 이탈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는 중에 국민연금에 의무적으로 들지 않아도 되는데도 스스로 가입하는 임의(계속)가입자는 올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연금개혁 방향과 관련해 입을 열었는데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힌바가 있습니다.
커뮤니티 반응들로는
그냥 얌전하게 은행에 넣어두면 안되는거냐? 라는 의견이 줄을 이었으며, 국민연금이나 노후보장 자체를 걱정하는게 아닌, 망할때 망하더라도 나까지는 받아야된다 또는 우리 부모님까지는 받아야 된다 라는 의견이 상당수 나오고 있는... 웃픈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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