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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주의 썰

푸틴 칠순잔치 끝나자 우크라가 러시아 본토 공습한 듯! 크림대교에서 폭발들리자 우크라 대변인 "이제 시작이다"

by 월천센세이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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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6시경(현지시간) 러시아 크림대교를 달리던 화물열차의 연료 저장 탱크 부분에 화재가 발생했고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할 정도의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영상출처: 연합뉴스TV>

러시아가 2014년 강제 점령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서 큰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경(이하 현지시간) 크림대교를 달리던 화물열차의 연료 저장 탱크 부분에 화재가 발생했고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할 정도의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당국은 크림대교 일대 선박의 항해에는 지장이 없으며,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크림대교를 건너는 양방향 차량 통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와 폭발이 발생한 직후 폭발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우크라이나 측이 폭발 사고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트위터 캡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크림 다리 시작”이라고 적은 뒤 “불법적인 것은 모두 파괴해야 하고, 훔친 것은 모두 우크라이나로 반환해야 하며, 러시아가 점령한 모든 것은 추방되어야 한다”고 적었다. 불타는 열차가 달리는 크림대교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해당 SNS 게시물은 크림대교 폭발은 시작일 뿐이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소유한 불법 시설을 파괴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해석되는 만큼, 크림반도 폭발과 우크라이나 사이의 연관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폭발이 발생한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본토와 크림대교를 연결하기 위해 수 조 원을 들여 만든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인데, 크림대교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로서, 러시아에게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해당 대교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의 수는 4만 대에 달하며, 연간 1400만 명의 승객과 1300만t의 화물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선박이 다리 아래로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조물에는 피해가 없었다고 통신은 설명했는데,.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케르치해협 일대 선박의 항해에는 지장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스통신은 러시아 연방도로공사 관계자를 인용해 크림대교를 건너는 양방향 차량 통행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는데요.
크림 철도공사는 불이 붙은 조차로부터 기관차와 그 뒤에 붙은 다른 화차들 일부를 분리한 후 케르치역으로 대피시켜 놓았습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점령한 후, 점령지를 러시아 본토와 연결하는 18km 길이의 크림대교를 2018년 개통했는데요.  이는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며 러시아는 이 다리를 짓기 위해 건설비 수조원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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