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들은 정말 알고 샀을까?
우리집 거실 코앞에 떡하니 30층짜리 건물이 지어지자, 사라지는 조망권과 일조권으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서초구의 한 신축아파트가 나타났습니다.
해당 아파트의 바로 아래쪽, 그것도 남향으로 30층짜리 도시형생활주택 건축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확한 아파트 명칭은 비공개 하겠습니다.)
서초동에 있는 한 신축아파트 앞에 지어지고 있는 건물
이를두고 온라인 상에서도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의견은 아파트와 거의 같은 높이의 건물이 코앞에 지어지고 있는데
"주민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입주했는지 궁금하다" 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아파트의 동에서 새로 지어지는 건물은 (남향)완전한 정방향이며, 즉 비껴서 보는 구조도 아니고 완전히 마주보고 있게 되는 구조인데요.
조망권은 물론 일조권마저 위협받을수 있을정도로 햇빛마저 안들게 생긴것입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주민들 "너무 답답할 것 같다, 해도 너무 한다, 하루종일 커튼치고 살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역시 잘사는 동네인 서초구라서 그런지?
반대로 고소하다! 상가가 가까이 생겨서 좋지않냐? 거실문을 열면 앞건물로 바로 건너갈수 있을것 같다! 등의 부자들을 조롱하는 의견이 상당히 많았는데요
<커뮤니티 의견 모음>
대체로 그래도 부자들 걱정은 하는게 아니다! 라는 의견이 다수였네요.
물론 자신의 사상이나 포지션?에 따라 서초구를 무작정 깔수도 있지만...
그래도 팩트는 알고 가야겠죠?
제가 알아본 바로는 "상업지구라 어쩔 수 없다" 입니다.
그리고 코앞에 저렇게 건물이 생겨 모든것을 안보이게 막는다고 해도 공사를 막을수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저 지역은 일반상업지역이기 때문인데요 일반상업지역에는 일조권에 대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바로 코앞이라고 해도 고층건물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이 지어지는 자리에서 가끔씩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내가 한참 먼저 들어와서 잘 살고 있는데..?
5년뒤나 10년뒤 우리집 바로앞에 더 높은 건물이 지어질수 있다는것을 항상 명심해야 겠습니다.
(참고로 이런경우는 차라리 앞에가 대로변인것이 안정적입니다. 도로 위에 건물을 올릴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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