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이용자 대부분이 충전 요금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충전 소프트베리가 자사의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Infra' 사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요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소프트베리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요금 상승에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부담된다'(90.8%), '부담되지 않는다'(9.2%)고 답했다.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67.3%), '현재의 충전 요금이 적절하다고 생각'(28.5%)으로 분석됐다.
전기차 이용자들이 생각하는 충전 요금의 적정 금액은
100원~200원 (48.6%) , 200원~300원 (34.8%)으로 답했다.
지난달 기준 EV Infra에 로밍된 22개 전기차 충전 사업자의 1kwh당 평균 충전 요금은 완속 292.4원, 급속 361원이다.
충전비 절약을 위해서는 신용카드 혜택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전기차 이용자들이 충전비 절약을 위해 실천하는 방법(중복응답)은 신용카드 혜택'(79.4%) 프로모션·이벤트 참여하기(56.4%) 회생제동, 짐 줄이기, 에어컨 안틀기 등을 통한 실생활 속 전비 절약'(41.6%) 개인 소유 완속 충전기 설치(11.2%)순이었다.
충전비 절약을 위해 이용하는 신용카드(중복응답)로는 '삼성카드'(52.5%), '신한카드'(43.7%), '환경부 그린카드'(32.3%), '현대카드'(7.0%)로 조사됐다.
소프트베리의 EV Infra는 전국 급속 충전기 2만2234대의 70% 가량인 1만5609대 실시간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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